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훈민정음의 순경음 (문단 편집) == 역사 == 원래는 한국어에 존재하는 음이었으나 1500~1600년대를 지나면서 사라졌다. 이후 [[ㅂ 불규칙 활용|현대 국어의 'ㅂ' 불규칙 활용]]이나 [[동남 방언]] 등 동부 제방언에서 'ㅂ' 불규칙 활용 대신 'ㅂ' 규칙 활용이 쓰이는 데에 잔재가 남았다. 한자음에서 순경음이 사라진 이유는 조선에서 사용하는 한자음이 있는데 굳이 중국식으로 발음하고 표기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고[* 조규태, 여린비읍에 대하여], 고유어에서 순경음이 사라진 이유는 한국어 음운 체계에서 불안정했기 때문이다. 고유어의 사례는 [[ㅿ|반치음]]에서도 보인다. 재미있게도 [[일본어]]에서 [[순음퇴화]] 현상이 일어나면서 원래 [p] 음가를 내던 [[は]]행이 붕괴하면서 현재의 [h]로 변화했는데, 그 과정에서 ㆄ의 추정 음가와 비슷한 무성 양순 마찰음[ɸ]을 지나갔다. [[파일:external/www.korean.go.kr/24_0104_1.jpg]] 그래서 1490년대에 조선에서 만들어진 일본어 교재 [[이로하 노래|이로파(伊路波)]]에서는 は(/ɸa/)를 'ᄫᅡ'로 적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[* 한편 1676년에 저술된 [[첩해신어]]에서는 '화'로 적었는데 이는 원래 발음이 /p/였던게 시간이 지나면서 [[순음퇴화]]로 발음이 무너져 /p > ɸ > h/ 순으로 변화된 것이다.] 이후 거의 막바지에 쓰인 후대 용례로서는 [[정약용]]의 아언각비(雅言覺非, 1819)에서 '법랑'(琺琅)의 중국 한자음이 'ᄫᅡ랑'이라고 했던 것을 들 수 있겠다([[https://www.unicode.org/L2/L2007/07076-n3168.pdf|28쪽]]). '琺琅'의 현 중국어 발음은 fàláng이므로 이 때의 ㅸ 역시 순치음 즈음이라고 볼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